충남교육청 전경 충남의 교육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와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정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아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의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까지 더해져 지역 교육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 교육청, 아산시, 지역 대학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주목할 만하다. 3년간 143억 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일학습연계 지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까지, 충남의 교육 혁신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정주여건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젊은이들이 떠나는 지역이라면 무용지물이다. 교육발전특구나 직업교육혁신지구가 계획하는 '정주 생태계 조성'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다. 다행히 충남은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밑그림을 차근차근 그려가고 있다. 지역 대학, 기업,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며, 다문화 가정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들이 서류상의 구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 충남의 교육 혁신이 진정한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세종일보 toswns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의 교육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천교육지원청 신청사와 충남체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정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아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기에 천안의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다문화 학생 지원 정책까지 더해져 지역 교육의 획기적 변화가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 교육청, 아산시, 지역 대학들이 힘을 모아 추진하는 교육발전특구는 주목할 만하다. 3년간 143억 원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구상이다. 여기에 직업계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일학습연계 지원,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까지, 충남의 교육 혁신은 다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려면 정주여건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도 젊은이들이 떠나는 지역이라면 무용지물이다. 교육발전특구나 직업교육혁신지구가 계획하는 '정주 생태계 조성'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어야 하는 이유다. 다행히 충남은 교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밑그림을 차근차근 그려가고 있다. 지역 대학, 기업, 행정기관이 협력하여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며, 다문화 가정까지 아우르는 포용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러한 계획들이 서류상의 구상으로 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청과 지자체는 물론 정부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쏟아야 한다. 충남의 교육 혁신이 진정한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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