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산과 호수, 온천까지 어우러진 충청권의 대표 단풍 명소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계룡산국립공원, 오색단풍의 진수 계룡산의 단풍은 27일경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산행의 대표 코스는 갑사에서 출발해 삼불봉, 관음봉을 거쳐 다시 갑사로 돌아오는 8.5km 구간이다. 특히 '갑사 오리숲길'은 단풍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오색단풍으로 유명하다. 약 1.5km 길이의 오리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남대, 호수를 품은 가을 정원 청남대는 대청호반의 수려한 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진 명소다. 33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대통령 별장 뒤편 산책로와 연못 주변은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 단풍과 휴양을 동시에 충주 수안보는 온천과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53도의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수로 유명한 이곳은 인근 월악산국립공원과 연계해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등산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수안보 온천 먹거리 거리에서 저녁을 즐기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괴산 문광저수지, 황금빛 은행나무길의 향연 괴산 문광저수지는 2km에 달하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압권이다. 3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 길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사이 황금빛 절정을 이룬다. 특히 해질녘, 황금빛 은행나무가 저수지에 비치는 모습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다. 가을 단풍 명소들은 주말마다 상당한 인파가 몰린다. 쾌적한 관광을 위해서는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하며,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적절한 등산화 착용은 필수다.특히 사진 촬영을 계획하는 방문객들은 해질 무렵이 가장 좋은 촬영 시간대이나, 일몰 시간을 고려해 관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단풍 절정 시기는 기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국립공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단풍 소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충청권의 단풍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주말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산과 호수, 온천까지 어우러진 충청권의 대표 단풍 명소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계룡산국립공원, 오색단풍의 진수 계룡산의 단풍은 27일경 절정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 산행의 대표 코스는 갑사에서 출발해 삼불봉, 관음봉을 거쳐 다시 갑사로 돌아오는 8.5km 구간이다. 특히 '갑사 오리숲길'은 단풍나무와 참나무가 어우러진 오색단풍으로 유명하다. 약 1.5km 길이의 오리숲길은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청남대, 호수를 품은 가을 정원 청남대는 대청호반의 수려한 풍경과 단풍이 어우러진 명소다. 33만 제곱미터 부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 정취를 자아낸다. 특히 대통령 별장 뒤편 산책로와 연못 주변은 단풍 명소로 손꼽힌다. 대청호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호수와 단풍이 어우러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수안보온천, 단풍과 휴양을 동시에 충주 수안보는 온천과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명소다. 53도의 약알칼리성 천연 온천수로 유명한 이곳은 인근 월악산국립공원과 연계해 방문하면 더욱 풍성한 가을 여행이 가능하다. 월악산 등산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수안보 온천 먹거리 거리에서 저녁을 즐기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괴산 문광저수지, 황금빛 은행나무길의 향연 괴산 문광저수지는 2km에 달하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압권이다. 30년 이상 된 은행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이 길은 10월 중순에서 말경 사이 황금빛 절정을 이룬다. 특히 해질녘, 황금빛 은행나무가 저수지에 비치는 모습은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명소다. 가을 단풍 명소들은 주말마다 상당한 인파가 몰린다. 쾌적한 관광을 위해서는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하며, 주차난을 피하기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겠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적절한 등산화 착용은 필수다.특히 사진 촬영을 계획하는 방문객들은 해질 무렵이 가장 좋은 촬영 시간대이나, 일몰 시간을 고려해 관광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단풍 절정 시기는 기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국립공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단풍 소식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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