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오는 11월 1일 국악원 큰마당에서 협주곡의 밤 '젊은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젊은국악' 공연은 매년 재능 있는 연주자를 공개 모집하여 국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무대다. 올해 선발 과정에는 92명(팀)이 지원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6명(팀)의 연주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는 가야금 주여진, 생황 이준혁, 거문고 김채영, 가야금병창 이현조, 해금 강현지, 사물 연주자 이종문(장구), 박석찬(꽹과리), 고유민(바라), 임세연(징)이 시립연정국악단과 함께 다채롭고 열정적인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25현 가야금의 음색을 노래하듯 표현한 '비가 二番(2번)'으로 시작해, 생황 협주곡 '생황을 위한 푸리', 거문고 협주곡 '섬화(閃火)' 등이 이어지며, 판소리 적벽가 중 '화룡도'를 부르는 가야금병창 협주곡, 해금 협주곡 '혼불Ⅴ-시김'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강원특별자치도립국악관현악단의 김창환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객원지휘를 맡아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무대를 선사한다. 입장료는 전석 5천 원이며, 상세 정보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및 인터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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