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생명과학고와 배재대학교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이 사업은 예비 전문농업인 육성을 목표로, 농업계 학교에 스마트팜 첨단 실습시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배재대학교는 6억 원, 유성생명과학고는 5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최첨단 스마트팜 실습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당 실습장이 완공되면 스마트팜 관련 교과목을 중심으로 실무능력 향상, AI 기반 환경제어 기술 교육 등을 통해 미래 농업 인재 양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실습장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필요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실무 중심의 스마트팜 교육을 받고, 취업 및 진로 탐색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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