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14개월 만에 3%대 물가로 회귀했다. 세계적인 석유류 가격 급락이 이러한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월(3.7%) 이후 1년 2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졌다. 이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6.4%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도 각각 1.0%와 2.0%로 상승해 물가 하락세에 기여했다. 그러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은 "올해 중반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고, 외식물가도 7.6%로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료 가격은 23.7% 급등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을 향후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곧 예정하고 있다. 통계청은 환율 등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2023년 4월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14개월 만에 3%대 물가로 회귀했다. 세계적인 석유류 가격 급락이 이러한 변화에 큰 역할을 했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2월(3.7%) 이후 1년 2개월 만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졌다. 이는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16.4%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상승률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과 공업제품 가격도 각각 1.0%와 2.0%로 상승해 물가 하락세에 기여했다. 그러나 근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 부총재보 김웅은 "올해 중반까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소비자물가에 비해 더딘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0% 상승했고, 외식물가도 7.6%로 상승했다. 전기·가스·수도료 가격은 23.7% 급등했다. 통계청은 국제유가와 공공요금 인상 등을 향후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을 곧 예정하고 있다. 통계청은 환율 등 여러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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