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의장대의 양국 국가 연주에 맞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에서 세 번째로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는 전날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데 이어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펜타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실질 방안 마련과 북한에 대한 결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한 한미의 모든 능력으로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해 즉각·자동·압도적 대응을 하는 실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방문하며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 또한 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방문해 첨단 기술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첨단과학기술을 우리 군에 접목하여 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펜타곤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 구축, 한미일 안보 협력 확대, 아세안 국가들의 역량 강화 및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립했다. 배진우 기자 gogk88@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 국방부(펜타곤)에서 의장대의 양국 국가 연주에 맞춰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한국 대통령 중에서 세 번째로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청사인 펜타곤을 방문해 미군 수뇌부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는 전날 백악관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를 골자로 한 '워싱턴 선언'을 채택한 데 이어 공고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조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펜타곤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마크 밀리 합참의장 등 미국 측 인사들과 만난 윤 대통령은 확장억제 강화를 위한 실질 방안 마련과 북한에 대한 결연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의 핵무기를 포함한 한미의 모든 능력으로 북한의 핵무기 사용에 대해 즉각·자동·압도적 대응을 하는 실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군지휘통제센터(NMCC)를 방문하며 전략적 감시 체계와 위기대응 체계 관련 보고를 받았다. 또한 외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을 방문해 첨단 기술들을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윤 대통령은 첨단과학기술을 우리 군에 접목하여 군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의지를 밝혔다. 이번 펜타곤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 구축, 한미일 안보 협력 확대, 아세안 국가들의 역량 강화 및 태평양 도서국들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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