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주요 축종의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을 보였다. 한·육우는 354만 1천 마리로 5.6% 감소했으며, 이는 암소 도축 증가로 인한 1세 미만 및 1~2세 미만 마릿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젖소 역시 37만 9천 마리로 1.8% 감소했는데, 송아지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8만 2천 마리로 1.9% 감소했으며, 이는 명절 대비 조기 출하에 기인한다. 특히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5134원/kg 내외로 전망되며, 2024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111만 2천 톤으로 예상된다. 반면 산란계는 계란 가격 상승과 병아리 입식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8,054만 5천 마리를 기록했다. 육용계는 8573만 7천 마리로 4.6% 감소했는데, 이는 여름철 지속된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육계 가격 하락이 입식 마릿수 감소로 이어진 결과다. 오리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924만 1천 마리로 4.9% 증가했다. 이러한 가축 사육두수의 변화는 축산물 수급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관리와 수입 조절 등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축산업 생산액이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8.2%에서 2019년 39.8%로 확대됐으며, 축산농가의 소득은 2010년 4218만 원에서 2019년 7547만 원으로 78.9% 증가했다. 이번 가축동향조사 결과는 향후 축산업 정책 수립과 시장 전망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올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주요 축종의 사육 마릿수가 전년 동기 대비 변동을 보였다. 한·육우는 354만 1천 마리로 5.6% 감소했으며, 이는 암소 도축 증가로 인한 1세 미만 및 1~2세 미만 마릿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젖소 역시 37만 9천 마리로 1.8% 감소했는데, 송아지 생산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는 1118만 2천 마리로 1.9% 감소했으며, 이는 명절 대비 조기 출하에 기인한다. 특히 돼지 도매가격은 재고 부담으로 인해 5134원/kg 내외로 전망되며, 2024년 돼지고기 생산량은 111만 2천 톤으로 예상된다. 반면 산란계는 계란 가격 상승과 병아리 입식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8,054만 5천 마리를 기록했다. 육용계는 8573만 7천 마리로 4.6% 감소했는데, 이는 여름철 지속된 고온으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육계 가격 하락이 입식 마릿수 감소로 이어진 결과다. 오리는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소비 증가에 힘입어 924만 1천 마리로 4.9% 증가했다. 이러한 가축 사육두수의 변화는 축산물 수급과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관리와 수입 조절 등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검토 중이다. 축산업 생산액이 농업생산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8.2%에서 2019년 39.8%로 확대됐으며, 축산농가의 소득은 2010년 4218만 원에서 2019년 7547만 원으로 78.9% 증가했다. 이번 가축동향조사 결과는 향후 축산업 정책 수립과 시장 전망의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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