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저출산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큰 성과를 거두었다. 충북도는 지난 18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제7회 아이가 행복합니다 어워즈'에서 '출산 친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저출산 문제 해결에 기여한 모범 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충북도는 1천만 원의 파격적인 출산육아수당 지급, 전국 최초 임산부 예우 조례 제정 등 과감한 정책 추진으로 저출산율을 낮추고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충북도는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출생아 수가 증가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수상은 지난 7월 정부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충북도의 저출생 정책이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은 결혼부터 출산, 양육까지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충북을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곳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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