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부모들이 참석해 경험한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필요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상위 7가지 중 4가지가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된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가사 지원 및 활동 지원 서비스, 자녀 양육 지원, 임신·출산 정보 제공, 출산비 지원 등이 높은 요구를 보였다. 대통령실의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부모들이 임신부터 출산, 양육 과정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저출생 대책이 이들의 특성과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모든 이가 임신과 출산, 양육을 행복한 선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스퀘어빌딩에서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임신, 출산,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체, 시각, 청각 등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부모들이 참석해 경험한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필요성을 생생히 전달했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에 따르면 장애인 당사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 상위 7가지 중 4가지가 임신, 출산, 양육과 관련된 항목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가사 지원 및 활동 지원 서비스, 자녀 양육 지원, 임신·출산 정보 제공, 출산비 지원 등이 높은 요구를 보였다. 대통령실의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은 간담회에서 "장애인 부모들이 임신부터 출산, 양육 과정에서 비장애인에 비해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기존 저출생 대책이 이들의 특성과 차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는 정책을 마련해 장애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은성호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은 "모든 이가 임신과 출산, 양육을 행복한 선택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별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수립할 것을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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