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9월 한국의 수출은 5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21억 달러로 2.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 수출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하며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승용차와 선박 수출도 각각 6.4%, 76.4%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7.6%), 무선통신기기(-6.8%), 자동차 부품(-7.2%)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 중국(6.3%), 미국(3.4%), 유럽연합(5.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0.8%), 호주(-17.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 측면에서는 기계류(7.4%), 의류(5.5%), 비철금속(3.5%)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11.6%), 승용차(-10.6%), 축전기 및 전지(-38.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 단가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8.5%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줄었다. 한편, 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수출 중량은 1,64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와 승용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6.3% 증가했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과 호주로의 수출은 각각 0.8%, 17.2%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수출입 실적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주요 교역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에서의 상승세가 유지될지, 혹은 국제 유가 변동이 수입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올 9월 한국의 수출은 5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21억 달러로 2.2%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6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이번 성과는 반도체와 승용차, 선박 수출의 호조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36.7% 증가하며 역대 9월 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승용차와 선박 수출도 각각 6.4%, 76.4%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17.6%), 무선통신기기(-6.8%), 자동차 부품(-7.2%) 등의 수출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 중 중국(6.3%), 미국(3.4%), 유럽연합(5.1%)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일본(-0.8%), 호주(-17.2%)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수입 측면에서는 기계류(7.4%), 의류(5.5%), 비철금속(3.5%) 등의 수입이 증가했으며, 원유(-11.6%), 승용차(-10.6%), 축전기 및 전지(-38.7%) 등의 수입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 단가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8.5%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원유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줄었다. 한편, 수출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무역수지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수출 중량은 1,644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며, 특히 반도체와 승용차가 실적을 견인했다. 중국으로의 수출은 7개월 연속 상승하며 6.3% 증가했고, 미국으로의 수출도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일본과 호주로의 수출은 각각 0.8%, 17.2%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향후 수출입 실적은 글로벌 경제 환경과 주요 교역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반도체와 자동차 부문에서의 상승세가 유지될지, 혹은 국제 유가 변동이 수입 측면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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