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9일 서산시 내포불교순례길 5코스 보원사지 일원에서 열리는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월 문화의 날을 기념해 오후 3시~ 5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어쿠스틱 밴드 공연 △아이들을 위한 매직 벌룬쇼 △사진 공모전 입상작 전시회 △지역 역사·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행사는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한 참가자 150명에게는 피크닉 박스와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내포문화숲길 누리집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며 "도민들이 즐거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포문화숲길은 가야산 주변 4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 생태적 가치를 바탕으로 조성된 장거리 도보 여행길로, 옛길과 마을길, 숲길과 하천길이 연결돼 있다. 총 320km에 달하는 이 길은 서산시, 당진시, 홍성군, 예산군을 지나며 내포불교순례길, 내포천주교순례길, 백제부흥군길, 내포역사인물길, 내포동학길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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