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과 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이 공동 주관한 '2024 충북 스마트농업 심포지엄'이 지난 10일 500여 명의 스마트농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충북을 충분하게, 농업을 스마트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박사가 '데이터 기반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데이터가 중심이 되는 시대에서 개인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2부에서는 충북 농업의 미래와 도약을 주제로 한 강연이 이어졌다. 민승규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이인복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농업의 발전 방안과 스마트팜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제시했다. 황완선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차장과 이경희 충북농업기술원 과장은 스마트팜 관련 정책사업과 성과를 발표했고, 송해준 새봄팜스 이사는 실제 스마트팜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농업 전문가, 공공기관, 지자체 관계자, 농업인들이 모여 충북 스마트농업의 발전 방안과 미래 농업 정책을 구상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스마트농업의 발전과 미래 농업 정책을 논의하는 중요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한국스마트농업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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