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활용센터는 소담동 환승주차장

세종시가 새활용센터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위탁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새활용센터는 내년 초 소담동 환승주차장 2층에 개소할 예정으로, 시민 대상 환경 교육과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새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수탁기관 공모는 세종시에 주 사무소를 두고 최근 3년 이내 재활용, 새활용, 자원순환 분야의 사업 실적을 보유하거나, 새활용 문화 확산 및 의식 개선 활동에 전문성을 갖춘 법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 희망자는 시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오는 30일부터 31일 사이에 자원순환과로 접수하면 된다.

센터 운영을 희망하는 기관과 단체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시설 안내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16일까지 담당자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세종시는 사업수행 실적, 수행능력, 경영상태, 사업계획 등을 심사해 최종 수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다.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법인 또는 단체는 협약 체결 후 2026년 12월 31일까지 새활용센터를 관리·운영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새활용센터 운영 계획 수립 및 시행, 새활용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 구축과 활성화, 관련 소재 및 상품 개발과 판매 등을 포함한다.

김은희 자원순환과장은 "새활용센터는 세종시 자원순환 생활 플랫폼으로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역량 있는 법인과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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