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2032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의 수질을 Ⅰ등급(미호강은 Ⅱ등급)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질 환경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하천 오염 문제 해결에 나서는 강력한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충북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극단적 기후 현상과 함께 도시화, 산업화, 축산농가로 인한 오·폐수의 증가가 하천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충북도는 하천 오염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분석하고 오·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한 오염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매월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둘째,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등 주요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2조 5천억 원을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97%까지 높이고, 폐수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축사 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민간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동을 통해 수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수질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마을 및 기업 차원의 하천 살리기 운동도 전개한다. 넷째, 충북도는 수질 환경에 대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수질 개선 추진 상황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환경 교육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생애주기별 환경 교육을 강화한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환경은 충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깨끗한 물을 지키고, 청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lhj@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충북도가 2032년까지 도내 모든 하천의 수질을 Ⅰ등급(미호강은 Ⅱ등급)으로 달성하기 위한 수질 환경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정선용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하천 오염 문제 해결에 나서는 강력한 조치들을 포함하고 있다. 충북도는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폭염 등 극단적 기후 현상과 함께 도시화, 산업화, 축산농가로 인한 오·폐수의 증가가 하천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첫째, 충북도는 하천 오염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분석하고 오·폐수 무단 방류 등 불법 행위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도내 주요 하천에 대한 오염원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매월 수질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하여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사법경찰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해 불법 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위법 사항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둘째, 생활하수와 가축분뇨 등 주요 오염원을 저감하기 위한 환경기초시설을 대폭 확대한다. 충북도는 2032년까지 2조 5천억 원을 투자해 하수도 보급률을 97%까지 높이고, 폐수 및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축사 환경 개선과 친환경 농업 육성 등 다양한 사업을 병행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셋째, 민간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운동을 통해 수질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수질 개선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및 간담회를 개최해 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며, 마을 및 기업 차원의 하천 살리기 운동도 전개한다. 넷째, 충북도는 수질 환경에 대한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교육·홍보 활동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수질 개선 추진 상황을 알리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환경 교육도시로서의 특성을 살려 생애주기별 환경 교육을 강화한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환경은 충북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기반"이라며 "도민들과 함께 깨끗한 물을 지키고, 청정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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