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노후 간판 개선사업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노후 간판 개선사업 

세종시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간판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세종시가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으로 간판개선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성과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47개의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서류 평가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23개 사업이 선정됐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4년 금남면 용포리 간판개선사업 잔여구간의 노후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입 관문과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세종시는 사업 구간과 연계하여 기존 주민협의체와 새로 구성된 지역디자인단과 협력해 디자인 설계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완료 후에는 공실이나 폐업한 업소의 간판을 디자인 경유제를 통해 상가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정비 및 유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주민 스스로 도시 미관을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세종시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선보이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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