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김태흠 충남지사는 4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결단식에서 충남 선수단의 상위권 진입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충남 선수단이 지난 2년간 5위를 달성했으며, 이번에는 종합 3위를 목표로 하자"고 선수단을 독려했다.

이어 그는 선수들과 코치진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도민들과 함께 승리의 소식을 기다리겠다"고 격려했다. 김 지사는 또한 민선8기 출범 이후 메달포상금을 2배 가까이 인상하고, 스쿼시팀 창단과 직장팀 육성 등 선수단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향후 체육 인프라 구축 계획도 밝혔다. 김 지사는 "내포 충남스포츠센터가 올해 완공되며, 2026년에는 탁구전용체육관, 2027년에는 충청권 최초의 국제테니스장이 건립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국체전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21명의 선수와 595명의 임원으로 구성된 충남 선수단이 참가한다. 선수단은 결단식에서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상위권 진입을 다짐했다.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1~17일 경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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