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달 27일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시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636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1210원보다 426원(3.8%) 인상된 금액이며,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606원(16%) 높은 수준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43만 1924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 대비 월 33만 5654원 더 많고, 올해 생활임금보다 월 8만 9034원 더 오르게 된다. 이번 생활임금은 시 출자·출연 기관 및 공사·공단 근로자, 그리고 민간위탁 저임금 근로자 약 1854명이 적용 대상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 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리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적이고 문화적인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임금정책"이라며 "이번 결정은 재정 및 지역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의 삶을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는 지난달 27일 노동자 대표, 경영자 대표,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시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5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 1636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 1210원보다 426원(3.8%) 인상된 금액이며, 2025년 최저임금 1만30원보다 1606원(16%) 높은 수준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2025년 생활임금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243만 1924원(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으로, 내년 최저임금 대비 월 33만 5654원 더 많고, 올해 생활임금보다 월 8만 9034원 더 오르게 된다. 이번 생활임금은 시 출자·출연 기관 및 공사·공단 근로자, 그리고 민간위탁 저임금 근로자 약 1854명이 적용 대상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 임금 인상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그리고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생활임금은 대전시 공공부문 저임금 노동자들이 인간적이고 문화적인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임금정책"이라며 "이번 결정은 재정 및 지역 경제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노동자의 삶을 위한 고민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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