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패스
이응패스

세종시는 30일 누리동 전기충전소에서 신규 버스 노선 279번의 개통을 기념하는 시승식을 열었다. 이 시승식은 나성동 상권을 연계한 279번 버스 운행 시작과 함께, 지난 9월 도입된 대중교통 월정액권 '이응패스' 가입자 6만 명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민호 세종시장, 김효숙·김동빈 세종시 부의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이응패스 카드를 단말기에 찍고 279번 버스를 시승했다.

세종시는 지난 9월 10일 출시한 이응패스가 시민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이달 말 기준 가입자가 6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279번 노선은 해밀동과 산울동을 출발해 달빛로를 통해 나성동 상권을 거쳐 햇무리교를 지나 4생활권까지 연결된다. 해당 노선은 10월 1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하며, 왕복 54회 운행되며 오전 5시 40분부터 오후 10시 40분까지 운영된다.

시는 279번 노선의 이용 수요와 승하차 패턴을 분석해 배차 간격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운행 횟수 및 경로 조정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세종시는 대중교통 중심의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대중교통 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현재 1001번, 18번, B7, 1003번, 271∼3번, M1번 등 8개 신설 노선에 더해 279번을 포함, 10월 개통 예정인 2개 노선(274·275번), 그리고 2026년 상반기 공주 BRT까지 총 12개 노선을 확충해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응패스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 덕분에 가입자가 6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며, "시민들의 성원에 부응하여 이용자 편의를 개선하고 버스 노선 개편을 계획대로 완성해 이응패스와 함께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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