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는 기존 서민금융 제도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전까지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이 제공되고 있었으나, 이용자들은 상품의 복잡한 구조를 이해하기 어려웠고 여러 금융회사를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은 서민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데 있어 한계로 작용했다. 또한 기존 서민금융 상품은 공급기관 중심으로 운영되어, 수요자의 입장을 고려한 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금융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서민층의 문제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고용, 복지, 채무조정 등 복합적 서비스가 요구되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서민금융 잇다'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을 반영해 출범하게 되었다. 

이 플랫폼은 민간과 정책 서민금융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대출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를 통해 이용자의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고, 금융 서비스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에게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함으로써, 복잡한 금융 상품 내용을 모르는 이용자도 적합한 상품을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돕는다. 

더불어 금융 지원 외에도 고용, 복지, 채무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대면 복합상담을 제공함으로써 서민층의 경제적 자립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서민층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20·30대와 연 소득 2~4천만 원 구간의 이용자가 주요 사용자층을 이루고 있다. 

이는 서민층이 다양한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대출 상환 상태에 따른 사후관리까지 강화하여 금융 건전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민금융 잇다'는 이러한 복합적 지원을 통해 서민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정책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