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3일부터 민관협력 배달앱 '땡겨요'에서 지역화폐 여민전 결제 시 최대 15%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12%에서 3% 상향된 것으로, 추석 명절과 세종축제 기간 동안 침체된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시행된 12% 캐시백 이벤트로 8월 기준 회원 수는 1월 대비 108%, 가맹점은 7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무려 800% 상승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캐시백은 기본 7%가 결제 즉시 지급되며, 추가 8%는 다음 달 말에 지급된다. 이 혜택은 예산 소진 시까지 유지될 예정이다.

김현기 경제산업국장은 "땡겨요 이용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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