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제13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지식행정·경영을 통해 정부 혁신과 기업 경쟁력 향상에 높은 성과를 낸 기관과 기업에 수여되는 국내 지식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근로복지공단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직업복귀 통합지원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산재근로자에게 개인별 최적화된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한다. 공단은 이러한 지식재산 창출 성과를 바탕으로 경력이 단절된 산재근로자 2.5만 명의 재취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숙련된 산재근로자의 일터복귀가 국가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단이 보유한 지식과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산재근로자의 안전한 일터복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