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25년도 예산안에 2303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69% 증가한 금액으로, 이번 예산안은 행복도시의 문화와 자족기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산 증액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 어린이박물관 운영, 공동캠퍼스 운영 지원 등 문화적 인프라 강화에 집중되어 있다. 행복도시는 단순한 행정기관 집합체로 남지 않기 위해 문화적 기반과 자족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579억 원이 박물관단지 건립에, 109억 원이 어린이박물관 운영에 할당되었다. 이 같은 예산 투자는 도시 내 문화적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들은 지역 사회와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동캠퍼스 운영 지원 예산 13억 원은 교육 및 연구 시설의 활성화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억 원이 책정된 대외유치협력기능지원은 기업 및 기관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자립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존재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350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45억 원이 배정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앙정부와 지방 간 권한 분배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세종시의 예산안은 유사한 신도시들과 비교해 규모와 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다른 신도시들이 주로 교통과 주거 인프라에 중점을 둔 반면, 세종시는 문화적 인프라와 자족기능 강화를 통해 장기적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접근은 세종시를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세종시는 강화된 문화 인프라와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윤소리 기자 윤소리 기자 tto2504@daum.net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25년도 예산안에 2303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 대비 69% 증가한 금액으로, 이번 예산안은 행복도시의 문화와 자족기능 확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예산 증액은 국립박물관단지 건립과 어린이박물관 운영, 공동캠퍼스 운영 지원 등 문화적 인프라 강화에 집중되어 있다. 행복도시는 단순한 행정기관 집합체로 남지 않기 위해 문화적 기반과 자족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579억 원이 박물관단지 건립에, 109억 원이 어린이박물관 운영에 할당되었다. 이 같은 예산 투자는 도시 내 문화적 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산안에 포함된 사업들은 지역 사회와 경제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공동캠퍼스 운영 지원 예산 13억 원은 교육 및 연구 시설의 활성화를 통해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억 원이 책정된 대외유치협력기능지원은 기업 및 기관의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자립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대규모 투자에 대한 일각의 우려도 존재한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350억 원,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에 45억 원이 배정된 것은 행정수도 완성이라는 목표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지만,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중앙정부와 지방 간 권한 분배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세종시의 예산안은 유사한 신도시들과 비교해 규모와 투자 분야에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다른 신도시들이 주로 교통과 주거 인프라에 중점을 둔 반면, 세종시는 문화적 인프라와 자족기능 강화를 통해 장기적 도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접근은 세종시를 단순한 행정 중심지가 아닌,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략적 요소로 평가된다. 이번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세종시는 강화된 문화 인프라와 자족기능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전망이다. /윤소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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