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한민국은 제63회 4·19 혁명 기념식을 맞이해 민주주의를 건립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한 이 행사에서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민주주의를 위협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러한 발언을 통해 우리는 4·19 혁명의 정신이 오늘날의 대한민국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4·19 혁명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다. 이 당시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독재와 부패에 맞서 싸우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했다. 그들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오늘날 선진민주국가로 발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발언처럼,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민주주의는 여러 위협에 둘러싸여 있다.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과 폭력 선동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4·19 혁명의 정신과는 정반대로, 민주주의를 해치는 일이다.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4·19 혁명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적인 토론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또한 언론과 시민사회는 진실을 바탕으로 한 정보 제공과 감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4·19 혁명의 정신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발전을 이끌어온 가치이자, 앞으로도 우리 사회가 걸어가야 할 길을 가리키는 등대이다. 우리는 이를 기리는 동시에, 그 가치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국민 각자의 위치에서 허위 선동과 가짜 뉴스에 대한 경계를 높이고, 진실과 자유를 존중하는 민주주의 의식을 함양해야 한다. 또한 정치인들은 이러한 민주주의 의식을 바탕으로 국민을 위한 정책과 법률을 제정하며,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교육 역시 민주주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학교와 가정에서 4·19 혁명의 정신과 민주주의 가치를 전수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민주주의 의식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민주주의는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성장하며, 후손들에게 물려줄 가치로 자리잡을 것이다.

4·19 혁명의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로 인식돼야 한다. 우리는 이를 기억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허위 선동과 가짜 뉴스에 맞서 싸워야 하며, 정치인‧언론‧시민사회‧교육 등 각 분야에서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발전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4·19 혁명 정신이 이루어 낸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우리 모두의 책임으로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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