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혁신도시 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전공공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공헌사업을 실시한다. 27일 충북도의 발표에 따르면, 10개 이전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 사업은 총 3,020만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소비자원,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각각 5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선도모델예산을 편성했다. 충북도와 진천군, 음성군은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대한노인회 진천군지회와 음성 시니어클럽이 사업 운영을 맡는다.

이 사업은 9월부터 3개월간 65세 이상 주민 10명을 선발하여 진행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상가지역과 공공기관 주변의 환경정화, 공공시설 주변 안전 점검 및 신고, 가스안전 및 건전소비에 대한 주민 홍보 등이 포함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이전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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