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대중교통 통합 결제 시스템인 이응패스의 환불 규정을 대폭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2만원 미만의 금액을 사용한 경우 남은 금액을 환불받을 수 없었으나, 앞으로는 2만원을 전액 환불받고 실제 이용한 금액만 다시 결제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예를 들어, 이응패스에 2만원을 충전하고 1만 5천원을 사용한 경우, 이용자는 2만원을 먼저 전액 환불받고 나중에 사용한 금액인 1만 5천원을 다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환불 절차가 한층 간편해졌으며, 대중교통 이용에 대한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이번 환불 규정 개선을 통해 시민 누구나 이응패스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이응패스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