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가을 개학을 맞아 8월 26일~9월 13일 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및 판매업소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역 내 288개 초·중·고등학교 매점을 비롯하여, 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위치한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 음식점, 무인 판매점, 식품 자동판매기,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등 총 497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으로는  △소비기한 경과제품의 판매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고열량·저영양 식품의 판매 여부 △식품 조리·판매 종사자의 건강진단 실시 등 개인위생 준수 여부 등이 포함된다.

대전시는 특히 최근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 및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손철웅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조리·판매업소의 위생 수준을 강화하고, 건강한 식품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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