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산불 및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7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녹지농생명국의 주도로 대전시는 시청 13층에 산림재난상황실을 확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림재난상황실은 만인산,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대전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를 통합관제하는 시설로, 산림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상황실은 실시간 관제 상황을 분석해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상황판단회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27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성능 향상을 통해 산불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대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문산 공원관리사업소에는 AI 기능이 장착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화염과 열 등을 감지·판독, 산불 발생 시 영상 또는 소리 신호로 알려주는 능동형 감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대전시는 현장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휘 차량을 오는 9월 도입하며, 험지운행이 가능한 산불 특수진화차량을 2025년 초 도입할 예정으로, 초동 진화 및 대형 산불 확산 방지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체계적인 산불 관제가 가능한 산림재난종합상황실이 확대 설치된 만큼, 앞으로 산불 등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처하여 대전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이성재 기자 a1065@sejongilbo.co.kr 다른기사 보기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만 안 본 뉴스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주민이 채우는 폐교, 지역이 키우는 공간으로 만든다 [사설] 일할 세대가 떠난다 ‘APEC 2025 미래들의 수다’, 청년 시선으로 본 인구위기 어린이 환경교육, 뮤지컬로 배우는 탄소중립 외로움 대신 연결로… 청년 위한 온라인 상담 시범 운영 반복되는 SPC 사고… 노동부 "노동강도·건강영향 재진단 필요" 한화 불꽃축제 30일 개최…대전시, 방문객 안전 관리 강화 개의 댓글 회원로그인 작성자 비밀번호 댓글 내용입력 댓글 정렬 최신순 추천순 답글순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닫기 더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닫기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본문 / 400 비밀번호 닫기 내 댓글 모음 닫기 주요기사
대전시는 산불 및 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총력 대응하기 위해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7월 1일자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녹지농생명국의 주도로 대전시는 시청 13층에 산림재난상황실을 확대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산림재난상황실은 만인산, 식장산, 보문산, 계족산 등 대전 주요 산 정상에 설치된 조망형 감시카메라를 통합관제하는 시설로, 산림재해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상황실은 실시간 관제 상황을 분석해 대처방안을 모색하는 상황판단회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27대의 산불감시카메라를 동시에 관제할 수 있는 운영시스템 성능 향상을 통해 산불 대응 능력이 크게 강화됐다. 또한, 대전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보문산 공원관리사업소에는 AI 기능이 장착된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화염과 열 등을 감지·판독, 산불 발생 시 영상 또는 소리 신호로 알려주는 능동형 감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 밖에도 대전시는 현장상황실 역할을 할 수 있는 지휘 차량을 오는 9월 도입하며, 험지운행이 가능한 산불 특수진화차량을 2025년 초 도입할 예정으로, 초동 진화 및 대형 산불 확산 방지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체계적인 산불 관제가 가능한 산림재난종합상황실이 확대 설치된 만큼, 앞으로 산불 등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처하여 대전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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