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1시군 1품 축제’의 선정 및 평가 방법을 개선한다. 충남도는 20일 도 문예회관에서 허창덕 관광진흥과장을 비롯해 축제육성위원과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제2회 축제육성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1시군 1품 축제 선정 절차 및 하반기 지역축제 관련 협조사항에 대한 안건이 보고되었으며, 2025년 1시군 1품 축제 평가 개선안, 축제 규모별 평가·지원 이원화 여부, 2025년 1품 축제 평가를 위한 소위원회 구성 등 총 3건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다.

도는 상반기 축제 현장평가 결과, 현장과의 괴리 등 평가지표와 방법에 대한 개선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시군의 1품 축제 육성 의지를 반영할 수 있는 새로운 평가 지표를 마련하고자 개선안을 준비했다. 최종 평가지표는 이날 의결된 사항을 반영해 2025년 1시군 1품 축제 선정 공고가 나기 전인 11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허창덕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개선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5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는 고품격 축제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글로벌 축제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발굴해 충남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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