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상징정원 조성을 위한 국제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세종시 중앙공원 내 약 7700㎡ 부지에 총 사업비 60억 원을 투입해 조망이 가능한 수직정원 형태의 조형물을 포함한 독특한 디자인의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세종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한글 문화를 디자인에 담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설계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국내외 유수의 건축가와 조경가 6팀이 참여하며, 해외에서는 정부세종청사 마스터플랜을 설계한 발모리 어소시에이츠 등이 참여한다.

10월 중 심사를 통해 최종안을 선정하고, 2025년 4월 착공하여 2026년 3월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종시는 이번 국제 설계 공모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설계로 세종시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기여하며, 세종시를 국제적인 정원 도시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진우 기자

저작권자 © 세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