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고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카페'와 '직장적응지원' 두 가지 사업으로 구성된다. '청년카페'는 15~39세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7개 거점 공간에서 무료로 운영된다. 20시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1:1 심리상담, 경력재설계, 청년네트워킹, 취업역량강화 등을 지원한다.

'직장적응지원'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관리자와 채용 후 1년 이내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협업 커뮤니케이션, 갑질예방, 온보딩프로그램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수료 후에는 지속적인 네트워킹 형성 지원 및 멘토링 관리도 제공한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12월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과 기업은 고용24 또는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장소와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청 일자리경제정책과 또는 각 운영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대전 청년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지역기업 내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전시는 청년들의 일상 회복과 취업 준비, 그리고 기업의 청년 친화적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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