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블랙아이스 감시 시스템·교통사고 영상 AI 판례검색 최우수상 수상

2024-07-25     이현정 기자

충북도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 충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 32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는 24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는 8팀이 참가했다. IT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 팀이 선정되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CJ팀의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및 상황 감시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윤서와아이들팀의 '충청북도 정책 알리미, 비들키'가 우수상을, 샘마루팀의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충청북도 푸드뱅크 어플리케이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타주오팀의 '교통사고 영상 기반 AI 판례검색 및 과실 비율측정 커뮤니티, 스피카'가 최우수상을, 하프람다팀의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AI CCTV 알림 서비스, 아이고'가 우수상을, GUIDE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ICT 지팡이 및 공공 도면 데이터를 이용한 실내 길찾기'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팀은 총 1450만원의 상금과 함께 9월에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최우수상 수상 팀 두 팀에게는 추가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실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과 신규 산업 육성, 공공 서비스 혁신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은 "활용 가치 높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확대와 이를 통한 데이터 활용 신산업 육성 및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