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시상식 개최
블랙아이스 감시 시스템·교통사고 영상 AI 판례검색 최우수상 수상
충북도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혁신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4년 충북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및 제품/서비스 개발 두 부문으로 나뉘어 총 32개 팀이 참여했으며, 그 중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는 24팀,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는 8팀이 참가했다. IT 및 창업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 팀이 선정되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에서는 CJ팀의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 및 상황 감시 시스템'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윤서와아이들팀의 '충청북도 정책 알리미, 비들키'가 우수상을, 샘마루팀의 '푸드뱅크 사업 활성화를 위한 충청북도 푸드뱅크 어플리케이션'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에서는 타주오팀의 '교통사고 영상 기반 AI 판례검색 및 과실 비율측정 커뮤니티, 스피카'가 최우수상을, 하프람다팀의 '노약자의 안전을 위한 AI CCTV 알림 서비스, 아이고'가 우수상을, GUIDE팀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ICT 지팡이 및 공공 도면 데이터를 이용한 실내 길찾기'가 장려상을 받았다.
수상 팀은 총 1450만원의 상금과 함께 9월에 열리는 행정안전부 주관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에 출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최우수상 수상 팀 두 팀에게는 추가적으로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실제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첨단 기술 및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문제 해결과 신규 산업 육성, 공공 서비스 혁신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진형 충청북도 과학인재국장은 "활용 가치 높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확대와 이를 통한 데이터 활용 신산업 육성 및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