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서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긴급중앙방제대책회의 열려
2024-07-23 이영준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 추동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이 신규 발생해 긴급중앙방제대책회의가 개최됐다.
해당 지역은 환경부 소유로 금강유역환경청이 관리하는 상수원보호구역이다. 한국임업진흥원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에서 의심목을 발견한 후, 국립산림과학원에 진단을 의뢰해 7월 18일에 의심목을 확인하고, 7월 19일에 의심목 3그루가 최종 확진됐다.
이에 따라 산림청, 대전시, 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국립산림과학원 등 관계기관 40여 명이 참석한 긴급중앙방제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합동 역학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상수원보호구역 등 환경적 측면을 고려한 적절한 방제 대책 및 피해 저감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재선충병 확산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방제 및 예방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와 적극적인 예방 조치 및 방제 사업 참여가 중요하다고 언급하며, 재선충병 확산 및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방제 및 예방 조치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