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 개최…지역혁신 선도 방안 논의
충북도는 10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오창캠퍼스에서 2024년 제1회 충북도 방사광가속기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방사광가속기 체계적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혁신 선도형 빔라인 구축 등을 논의했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가속기 전문 인력 유치 및 양성, 종사자 정주 여건 구축, 부품·장치 산업 육성, 관련 기업·연구소 투자 유치 방안 마련이 포함됐다. 또한, 이차전지, 반도체, 소부장산업 등 신성장 전략산업 및 국가첨단전략산업에 활용할 빔라인 구축, 국내외 빔라인 활용 및 운영 현황 분석, 빔라인 건설 재원 다각화를 위한 민간 투자 유치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현재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기반 시설 추진 상황은 다음과 같다. 부지 조성은 54만㎡ 규모로 올해 6월 완료되었으며, 소유권 이전 행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154kv 전력 인입은 하반기 공사 착공 예정이며, 4차선 진입 도로는 교량 등 구조물 공사 및 본선 토공작업이 정상 추진 중이다. 용수 공급은 총 길이 9.7㎞로 226억원이 투입되어 공정률 40%를 달성하였으며, 폐수 연계 처리는 총 길이 9.5㎞로 46억원이 투입되어 공정률 65%를 달성했다. 가스 공급은 총 길이 5.5㎞로 50억원이 투입되어 유관기관 협의 중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방사광가속기의 정상 추진을 위해 노력하여 가속기와 연계된 기관·기업 유치 및 지원 시설 조성으로 청주 오창이 과학도시로 발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