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우수 기업-청년 구직자 연결 '커리어 톡(TALK)' 개최

2024-07-08     이성재 기자

대전시는 8일 충남대학교 융합교육혁신센터에서 지역 우수 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위한 '커리어 톡(TALK)' 행사를 개최했다.

'커리어 톡(TALK)'은 대전형 청년 일자리 정책인 '대전 정착형 청년일자리 종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기업 인식 개선 및 정보 제공, 취업 성공 지원, 장기 근속 및 지역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된 사업이다. 이 행사는 임금, 복지, 근무 환경, 기업 성장성 등이 우수한 청년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청끌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사전 모집하여 매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쓰리시스템(주), ㈜알테오젠, ㈜트위니 등 15개의 청끌기업과 청년 구직자 150명이 참여했으며 각 기업의 인사 책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채용 정보와 직무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이 행사는 단순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참여 기업들이 청년 구직자들로부터 받은 입사 지원서를 토대로 면접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하여 입사 후보자를 선정한 후 기업 탐방 및 현장 실습을 거쳐 최종 채용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더 나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나는 것을 막고,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해결하는 고용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며, "대전의 청년들이 지역의 우수한 기업에서 일자리를 갖고 대전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 일자리 정책 추진과 함께 기업 유치, 전략 산업 육성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