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합심 수출 호조 이어간다
2024-06-03 윤소리 기자
행정안전부가 공개한 2020~2022년 우리나라 수출실적은 각 4억4970만 달러, 5억762만 달러, 5억2381만9천달러로 매해 오르는 추세다.
최근 우리 수출의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정부는 3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수출여건 점검 및 추가지원방안'을 확정·검토했다.
불확실성 확대 및 업종·기업별 상이한 수출여건에 따른 기업 애로 해소를 범부처가 합동으로 지원하기 위함이다.
우선 정부는 △정책금융기관 수출금융 규모 5조원 확대 △5대 시중은행 수출 우대상품 2조원 확대 △수출성장금융제도 지원한도 상향 등 금융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또한 △소상공인 수출통계 신규 생산·공표 △우수 기술력 테크기업 수출 지원 사업 가점 부여 및 우대 금융 제공 △성장성 기반 수출금융 대상 확대 △수출 지원 사업 대상 중견기업까지 확대 등 기업 특성별로 맞춤형 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업종별 경쟁력 강화도 지원한다. 특히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강화나 콘텐츠 ·ICT 무역통계 신규 생산·공표 등 제조업 뿐 아니라 K-컬쳐와 ICT기술 수출도 지원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을 바탕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수출실적 7천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리랜서 그림작가 A(26)씨는 "최근 정부가 웹소설 생태계에 신경 쓰는 등 K-컬쳐의 세계화에 관심이 많다"며 "이번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된 지원책으로 K-컬쳐의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