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9년부터는 충청권 중 세종만 인구 증가
2024-05-28 윤소리 기자
2039년부터 충청권에서 세종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인구가 감소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최근까지 시도별 출생·사망·인구이동 추이를 반영해 2022∼2052년 시도별 장래 인구를 전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추계 시·도 주요 인구지표에 따르면 세종시는 매년 꾸준히 인구가 오를것으로 예상됐다. 반대로 대전시는 2027년 144만8679명에서 2039년 137만6080명, 2052년에는 124만9657명으로 천천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2038년까지 매년 소폭 올라 227만6109명을 기록하고 그 다음해부터 227만5980명으로 줄어든다.
충북도는 2035년에 164만776명에서 바로 다음해부터 164만381명으로 소폭 떨어진다.
2052년에는 대전시 124만9657명, 세종시 53만6652명, 충북도 154만1644명, 충남도 218만4426명으로 세종만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는 도시가 된다.
대전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 씨(34)는 "인구 감소는 국가의 큰 위기"라면서 "젊은 세대가 체감할 수 있는 출산장려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