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충북 보은, 농촌 유학 가족·청년 보금자리 된다

2024-05-10     윤소리 기자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들과 청년들이 정착해 살고 싶은 지역 만들기가 현실로 이뤄진다. 

정부는 전국 10개 지역에 지역활력타운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통해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 

8개 정부 부처가 18개 연계지원사업을 제시하면 지자체는 그 중 필요한 사업을 골라 신청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충남 금산군에는 아토피 질환자 및 가족을 위한 친환경 생활공간이 마련된다.  총사업비는143억 원이다. 

금산 자연치유 아토피아 산꽃마을 리뉴얼

전국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가 있는 자연환경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이용한 단독주택과 복합건강커뮤니티센터 아토피 질환 완화 전용 목욕시설 등이 들어선다.

전국 유일 아토피 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있다. 

공유 주방·체육시설 등 마을 주민 교류 공간과 농촌돌봄 치유농장을 활용한 주민 일자리까지 지원한다. 

충북 보은군은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기반 시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79억 원이다. 

보은 청년 all來

통계청 e-지방지표에 따르면 보은군 인구총조사 인구가 2019년 3만2001명에서 2022년 3만636명으로 줄었다. 지난해 전출인구는 2365명, 전입인구는 2340명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결초보은시장 인근에 일자리연계형 공공임대주택과 단독주택, 체육센터와 주민커뮤니티시설 등이 들어선다.

보은군은 이와 같은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브랜딩과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 다양한 청년 정착 지원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이 밖에도 △ 강원 동강영월 더 웰타운 △전북 김제 힐스타운 시암 △전북 부안 해뜰 웰니스 타운 △전남 구례 초록과 파랑사이 구례산에마을 △전남 곡성 활명수 △경북 영주 플레이 그라운드 HI·VE △경북 상주 청년과 지역을 잇는 상상주도 마을 △경남 사천 남쪽 가장 아름다운 동네 남일마레 등에 주거·생활 인프라, 생활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