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힘 합쳐 중소기업 지원…해외 수출 늘린다
2024-05-08 윤소리 기자
중소·벤처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각국의 수출규제 등에 가로막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수출 중소기업은 전체 중소기업 평균 매출의 17.2배를 기록하고 있으나 그 성장세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변수가 많은 글로벌 통상환경에 대응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이하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내수 넘어 수출로, 수출 넘어 해외로, 해외 넘어 미래로, 원팀 코리아라는 네가지 전략으로 구성된 지원 대책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발굴하고 해외 진출을 돕는다는 의미를 갖는다. 또한 재외공관을 포함한 정부와 공공, 민관을 연결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지향성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담고있다.
'K-수출전사 1000 프로젝트'는 외국인 유학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수출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현지 대학과 우리나라를 연결해 대학생 채용을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다양한 수출 규제에 대응하도록 정부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계획중이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첫 선을 보인 온라인수출플랫폼 사업 수출계약 대응지원 사업 등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중소기업 제품들을 해외로 내보내기 위한 폭넓은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