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8기 도민감사관 70명 위촉

2년 간 부정부패 감시·제도 개선 제안 활동

2025-11-21     이성재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남도가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김태흠 도 지사와 제7·8기 도민감사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도민감사관 위촉식'을 열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위촉식에서는 제7기 활동 우수자 표창장 수여와 제8기 도민감사관 위촉장 수여, 활동성과 보고가 진행됐다.

제8기 도민감사관은 지난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70명으로, 사회복지·토목건축·교육문화·농림축산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대부분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해당 분야 경력자인 만큼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전문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부정부패와 비리를 감사위원회에 제보하고, 감사 및 현장 점검에 참여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김 지사는 "도민감사관은 2011년 도 감사위 출범과 함께 시작해 14년간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왔다"며 "행정의 부패와 비효율을 사전에 예방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만드는 촉매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8기 도민감사관도 신뢰받는 도정을 만드는 데 힘써 달라"며 "도민감사관과 함께 도정의 신뢰와 공정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