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 G마켓·홈플러스까지 판로 확대
2024-05-07 윤소리 기자
마을기업들이 G마켓·홈플러스라는 거물 유통업체와 손잡고 판로를 확대한다.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 제품의 판매 기회를 늘리기 위해 대형 민간 유통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G마켓과 협력하여 매년 두 차례 'G마켓 상생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온·오프라인 채널을 모두 활용해 마을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다. 첫 번째 행사는 6월에 펼쳐진다.
홈플러스와 손잡고 '홈플러스 상생샾'도 운영한다. 청년 마을기업과 로컬푸드 마을기업들의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미 일부 매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앞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마을기업 판로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과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마을기업의 생산·품질관리, 마케팅·판매 지원, 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마을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이 좋아할 수 있는 캐릭터와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한다. 마을기업들은 이를 자유롭게 활용하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다.
이번 정책에 대해 한 마을기업 관계자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마을기업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소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