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 도서 10곳 뱃길 생긴다
2024-05-07 이영준 기자
민간 여객선이 다니지 않는 소외된 유인도서에 사는 주민들이 뭍으로 나오기 편리해진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다음달 17일까지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올해 지원하는 대상도서는 총 10곳으로 완도 허우도, 신안 초란도, 사치도 등 3곳은 이미 단계적 운항을 시작했고 나머지 7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경남 통영 오곡도, 고성 자란도, 전남 여수 대운두도, 완도 다랑도, 초완도, 넙도, 진도 상구자도, 하구자도, 신안 효지도, 충남 태안 외도 등 10곳을 선정해 항로 운영비를 지원했다.
2022년 기준 상시 실거주 인구가 있으나 뱃길이 닿지 않느 곳은 전국에 40곳이나 된다.
올해 해수부는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에 총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선박과 선원 확보가 어려운 지자체를 위해 지난달 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한편 '소외도서 항로 운영 지원사업'은 도서지역에 국가 차원의 교통수단을 마련하고자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신규로 추진했다. /이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