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테마 11곡 울린다…세종청소년교향악단 내달 공연

2025-11-20     배진우 기자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이 내달 6일 오후 5시 세종예술의전당에서 정기연주회를 열고 겨울을 주제로 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세종시가 유치한 국립청년예술단체인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와 함께 마련된 협업 프로그램으로, 청소년과 청년 연주자들이 하나의 오케스트라로 호흡을 맞추는 점이 특징이다.

연주회는 겨울 정서를 클래식과 영화음악으로 풀어내는 구성을 갖췄다. 1부는 모차르트와 차이코프스키 등 주요 작곡가의 작품을 통해 겨울 분위기를 클래식의 정통 레퍼토리로 전달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겨울왕국, 해리포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중적 친숙도가 높은 영화음악을 클래식 편곡으로 재해석한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클래식 애호가까지 폭넓은 관람층이 즐길 수 있는 겨울 시즌 공연으로 기획됐다. 예매는 20일 오후 2시부터 세종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입장은 8세 이상으로 제한된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