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절기 공사현장 위험요인 점검…안전관리 강화
2025-11-17 배진우 기자
세종시가 겨울철 기온 하락과 강설로 인한 공사장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앞두고 17일부터 12월 3일까지 건축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행복청, 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세종소방서, 건축안전자문단 등 관계기관 전문가가 참여해 주요 위험 요소를 집중 확인한다.
점검 대상은 상주감리 대상 공사장 19곳으로 향토유물박물관, 공장, 창고시설 등이 포함되며,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현장 8곳도 별도 관리 항목에 따라 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비계와 거푸집 등 작업장 주요 구조물의 안전성을 비롯해 제설 장비 확보 여부, 비상 연락 체계 운영 상황, 콘크리트 양생과 동결 방지 대책, 화기 관리와 화재감시자 배치 상태 등을 세부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점검 과정에서 관리가 미흡한 현장은 즉시 보완을 요구하고 필요할 경우 재점검을 진행한다. 시는 겨울철에는 화재 위험과 구조물 동해 우려가 동시에 높아지는 만큼 사전에 안전조치를 강화해 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