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5곳 선정…안전·편의성 강화

2025-11-06     이현정 기자
충북도청 드론 촬영 사진

충북도가 2026년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최상위 수준의 성과를 거두며 도내 체육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충북은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86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확보액(35억 원)보다 146% 늘어난 규모다.

이번 사업은 노후 체육시설의 안전성과 접근성을 강화해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복지를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사업이다. 충북도는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조사하고, 사업계획의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체육회관 수영장 시설개선 △청주실내수영장 긴급안전공사 △청주종합경기장 안전보수 △충주종합운동장 개보수 △제천 올림픽스포츠센터 정비 등으로, 도내 주요 체육시설 전반에 걸친 정비가 추진된다.

충북도는 이번 국비 확보를 통해 체육시설의 안전 기준을 한층 높이는 한편, 도민 누구나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