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세계적 위상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가속

2025-11-04     이현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태권도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본격화하며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대현 제2차관은 4일 세계태권도연맹, 국기원, 태권도진흥재단, 대한태권도협회 등 4개 주요 단체 대표들과 만나 태권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와 세계적 영향력을 제도적으로 확립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김 차관은 태권도가 한국을 대표하는 정신문화이자 글로벌 스포츠 외교의 핵심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정부가 유네스코 등재 추진과 국제 협력 기반 확충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참석한 단체장들은 태권도가 지닌 평화, 존중, 화합의 가치를 국제사회에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기관 간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문체부는 이를 계기로 태권도 관련 기관 중심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태권도 가치 확산과 세계적 인식 제고를 위한 후속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