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596억 달러, 넉 달 연속 증가…무역흑자 61억 달러

2025-11-03     이승현 기자
수출 수입 관련 자료사진 아이클릭아트

10월 수출이 596억 달러로 전년 같은 달보다 3.6% 늘었고, 수입은 535억 달러로 1.5% 줄어 61억 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1일 발표한 잠정치에 따르면, 조업일수를 감안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9억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6억1000만 달러 대비 14.0% 증가했다. 수출 증가세는 9월(12.6%)보다는 둔화했으나, 7월 이후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별로 보면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579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7월 이후 수출이 600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면서 연간 실적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수입은 5228억 달러로 0.6%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올해 들어 1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누적 흑자 규모는 564억 달러에 달했다. 지난달 흑자 규모(95억 달러)보다는 축소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