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우수 가공상품 경진대회 내달 7일 개최

15개 시군 30여 농업경영체 참여 소비자 참여 확대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

2025-10-30     이성재 기자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내달 7일 '2025년 우수 가공상품 비즈니스 모델 경진대회'를 연다.

30일 도에 따르면 농가공경영체와 전문가, 일반 소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지역 농업인이 개발·생산한 가공상품의 경쟁력을 평가하고, 충남 농산물의 시장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 30여 곳이 참여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선보인다.

도 농업기술원은 창의성·브랜드 이미지·시장성 등을 심사해 도지사상 4점을 수여한다.

일반 소비자가 참여하는 '소비자 반응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소비자들이 제품의 맛·당도·식감 등을 평가하고 선호 상품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제품 개선을 위한 현장 데이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 확대를 위해 우리 쌀과 농산물을 이용한 강정 만들기, 우리쌀 컵케이크 만들기 등 바른 식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경진대회는 농업경영체가 시장 흐름을 체감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사업모델을 발전시키는 자리"라며 "농산물 가공산업을 농업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