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10.9%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6.0%·온라인 15.7% ↑
2024-04-29 윤소리 기자
올해 3월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프라인 매출은 6.0%, 온라인 매출은 15.7% 증가하면서 지난해 동월 대비 10.9% 증가했다. 올 3월은 지난해 3월보다 주말이 이틀 늘어나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과 공연 예약·음식 배달 등 온라인 서비스 매출액도 훈풍이 불었다.
지난해 3월 20일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의류, 아동, 스포츠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기지개를 켰다. 또한 외부 활동이 점차 증가하면서 화장품과 패션/의류 온라인 주문이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올해 상품군별 매출을 살펴보면 △식품 15.3% △서비스·기타 19.7% △해외유명브랜드 13.9% 등 모든 상품군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오프라인은 식품(7.2%), 생활·가정(7.5%)은 증가했지만 가전·문화(-2.4%), 아동·스포츠(-0.2%)에서 매출이 감소했고 온라인의 경우 패션·잡화(-2.9%)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한편 이번 매출동향 조사대상에는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 백화점 3개사와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개사를 포함해 편의점 3개사, 준대규모점포 (SSM) 4개사를 포함한 13개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11번가, 인터파크, 위메프 등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