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스포츠센터 28일 개관...다음달 18일부터 무료 개방
592억 투입 전국 최고 수준 체육시설... 내년 정식 운영
2025-10-28 이성재 기자
충남 체육의 구심점이자 도민 생활체육 산실인 충남스포츠센터가 문을 연다.
28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충남스포츠센터에서 김태흠 지사와 체육계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내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센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 환경클러스터 내 2만 615㎡ 부지에 592억 원을 들여 건립했다. 수영장 및 통합운영센터, 다목적체육관 등 2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연면적은 1만 3318㎡다. 수영장은 50m 8레인과 228석 관람석을 갖춰 3급 공인을 받을 예정이다.
통합운영센터에는 충남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실이 입주했다. 다목적체육관은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경기가 가능하다. 주차장은 총 182면이다.
운영은 충남체육회가 맡는다. 내달 18일부터 연말까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도민은 누구나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정식 운영은 내년부터 하며 소정의 이용료를 받는다. 이용 방법과 강좌 수강, 대관 신청 등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스포츠센터는 전국 최고 수준의 체육 인프라로, 엘리트와 생활체육, 장애와 세대를 넘어 함께 뛰는 충남체육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내포의 새 활력이자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