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실 특화 AI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5개 과제 선정
2024-04-29 이승현 기자
응급의료 자원 한정과 수도권-지역 응급의료 역량 차이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R&D' 5개 과제가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응급의료 데이터 셋 및 플랫폼 구축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 최적화 기술개발 △응급실 이용환자 체감형 AI 모델 개발 △심정지·심혈관·패혈증 환자 등 환자 특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등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5년간 총 228억 원을 지원한다.
삼성서울병원, 서울 아산병원, 고려대구로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한양대병원이 참여하고 삼성서울병원이 총괄을 맡는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함께 연구에 참여해 데이터 제공과 AI 개발 모델에 대한 실증 및 확산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응급시 특화 AI모델이 개발되면 대기환자 급성악화 예측과 생체변화 정보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검사결과 판독 지원, 진단, 예후 예측 및 입원·퇴원 판단 등 신속한 임상의사결정 판단이 가능해진다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응급의료 체계에 AI 기반 기술을 접목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